군무원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군무원 전문 강의가 있는 대기업에서 듣고 싶었어요.

공무원 강의를 들으며 준비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군무원 시험만의 특징과 유형을 세세하게 알려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싶었어요.

네이버에 군무원을 검색하면 해커스가 가장 위에 떠있기도 했고, 다양한 군무원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해커스를 추천해주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해커스에서 다른 강의를 듣고 있는 친구가 해커스를 적극 추천해줘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군무원만의 문제 유형과 알아야 할 개념을 잘 짚어주셔서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특히 신민숙 선생님,, 이번 시험에서 적중률 너무 높아서 소름돋았어요..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사실 신민숙 선생님이 제가 해커스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진짜 신민숙 선생님 문법 강의는 최고입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지 3개월이 흘렀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신 암기팁들은 아직까지 다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고등학교때, 국어는 항상 1-2등급이었던지라 자신이 있었고, 맞춤법도 남들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군무원 공부를 하면서 제가 알고 배웠던 건 수박 겉도 못핥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와 교재는 신민숙의 쉬운 국어 어법 어휘 필기노트와 문학 비문학 필기노트입니다. 이 교재들은 강의가 기본강의와 심화강의가 끝나도 시험 직전까지 회독, 또 회독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편하도록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고, 중간중간 점검문제도 잘 되어있어 아주 효율적인 교재입니다!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행정학은 노베 상태였는데, 해커스 군무원 행정학 강사 중 가장 대표적인 강사님인 것 같아서 송상호 선생님을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기본 강의에서 선생님이 “이부분은 일단 넘기세요.” “일단 넘어갑시요.” 하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공부해야하는 저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듣다보니까 그렇게 하시는 이유를 알게 됐어요. 한정적인 시간 내에 방대한 양의 진도를 나가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방식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일단 넘어간 부분은 심화강의에서 다 설명해주시니 선생님 믿고 넘기시면 됩니다ㅎㅎ 필기도 많고, 필기를 해야 할 위치도 정해주셔서 자신만의 공부 방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냥 행정학만큼은 선생님 믿고 따라가세요!

다양한 시험에서 기출된 행정학 문제를 모아놓은 어마어마한 두께의 기출문제 교재도 10번 이상 회독하며 큰 도움이 되었지만, 행정학 역시 가장 큰 도움이 된 교재는 명품 행정학 기본서 1,2권이었어요. 이 교재들도 시험 전날까지 회독을 반복하며 휘발성이 높은 행정학의 내용을 암기하는 데 아주 좋았어요

실제 시험에서는 행정법 때문에 시간도 부족했고,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도 있었고, 여러 번 꼬아서 생각하느라 행정학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왔지만, 시험 직전까지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 행정학이었어요.

[행정법 - 다른 곳에서 강의를 들었는데 해커스에서 들을 걸 후회 중이에요.]

[면접 – 피티윤 선생님]

피티윤 선생님 강의와 교재, 카페 자료는 진짜,, 어디서도 구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필기 점수가 낮았으면 학원을 선택했겠지만, 혼자서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피티윤 선생님을 선택했는데, 살면서 처음 보는 면접이라 자기소개나 군무원으로서 필요한 덕목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너무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면접 당일 떨리는 와중 아침에 개인톡까지 보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진짜 학원 다닐 필요 없을 것 같고 피티윤 선생님 꼭 추천드려요!

국어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기본서를 계속 회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와 심화강의가 끝난 후에는 매일 본격적인 공부 시작 전에 틀리기 쉬운 어휘, 헷갈리기 쉬운 어휘, 맞춤법, 한자성어 가사작품, 관용어 등 따로 파일로 올려주시는 것을 하루에 양을 정해서 회독하며 워밍업 했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기본서를 회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신민숙 한자성어 300 책도 사서 하루에 한 파트씩 공부해놓은 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6일치 분량씩 복습하며 까먹은 부분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제는 한자어나 한자성어 문제가 옛날처럼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으니, 행정직이라면 포기하지 마시고 꼭 공부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군무원 시험 특성상 정해지지 않은 방대한 양이 가장 힘들었어요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들을 때까지는 올라오는 대로 듣고 복습하면 됐는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강의 외에 다른 자료들은 스스로 스케줄을 관리하며 공부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공부 시간을 기록하고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어플을 깔아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2주치 스케줄을 미리 정해놓아서 과목별로, 자료별로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여 공부할 수 있었어요

시험 한달 전부터는 기본서와, 풀었던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문제를 회독하는 데에 집중했어요

국어-행정법-행정학 순으로 공부했는데,

틀리기 쉬운 어휘, 헷갈리기 쉬운 어휘, 맞춤법, 관용어, 한자성어, 가사작품 등 따로 파일로 올려주시는 것들 중 2-3개를 회독하며 시작했고, 그 후에는 기본서를 회독하는 데 집중했고, 기출문제와 동형모의고사 문제에서도 헷갈리는 부분을 표시해두고 여러 번 회독했어요

행정법은 기본서보다는 기출문제집과 동형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했고, 기본서를 회독했을 때 미리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리해둔 파일도 틈틈이 읽었습니다.

행정학은 기본서를 가장 집중적으로 회독했고, 기출문제와 동형모의고사, 단원별 문제풀이도 여러 번 회독했어요.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리해둔 파일도 매일 읽으며 공부를 마무리 했어요.

여러분도 기본서 회독을 시작하면 헷갈리는 부분 미리 파일로 정리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시험 다가오면 할 시간 없습니다ㅜㅜ

대학교 때까지 항상 시험 3-4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수능도 벼락치기로 공부한 사람으로서 10개월을 책상 앞에 앉아있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시험 한 달 전까지는 평일 5일만 공부했고, 평일에도 도저히 마음이 잡히지 않는 날에는 그냥 쉬어버렸어요.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마음 잡혔을 때 쭉 공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요ㅎ 그래도 그 주에 올라오는 강의는 그 주 안에 모두 들었고, 차근차근 앉아있는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10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필기 시험을 치고 있었고, 면접까지 보고 있더라구요.

이걸 보시는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해커스 강의 잘 따라가시면 꼭 합격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